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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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페

분류 : 용어 / 룸싸롱
마지막 편집 : 오후 8:05
목차
1.  개요
2.  특징
2.1.  스타일
2.2.  접객
3.  시스템
3.1.  로테이션
3.2.  묶음
4.  가격
4.1.  주대
4.2.  티씨
5.  근무
6.  역사
7.  사건사고
7.1.  박유천 피소 사건
7.2.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
8.  여담
9.  관련 문서

룸싸롱
로우가라오케퍼블릭하이퍼블릭
변종셔츠룸레깅스룸기모노룸
하이쩜오텐카페텐프로일프로

1. 개요

텐카페는 강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룸싸롱의 하위 업종이다. 쩜오, 텐프로, 일프로와 함께 하이 업종으로 묶어 부르며, 줄여서 텐카 또는 ㅌㅋ라고 한다.

개별 룸에서 여성 접객원과 술을 마시고 대화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형태다. 텐프로와 비슷한 접객 방식을 유지하면서 업장의 규모와 이용 비용을 낮춘 형태로 발전했다. 접객원이 여러 방을 오가는 로테이션과 한 방에 머무르는 묶음을 함께 사용한다.

2. 특징

2.1. 스타일

접객원의 사이즈[1]를 중요하게 보는 업종이다. 얼굴뿐 아니라 홀복[2]을 입었을 때의 체형과 비율,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전체적인 인상이 초이스에 영향을 준다. 원피스와 투피스,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으로 스타일을 맞추며, 하이퍼블릭이나 쩜오에서 옮겨오면 헤어·메이크업과 옷차림을 새로 맞추기도 한다.[3]

긴 치마를 입은 단아하고 성숙한 이미지가 잘 맞는 편이다. 일프로의 젊고 화려한 스타일과 비교되며, 텐카페 안에서도 손님 구성과 담당자의 추천에 따라 잘되는 스타일이 달라진다. 다른 업종에서 초이스가 잘되지 않던 접객원이 텐카페에서 자리를 잡거나, 같은 텐카페라도 가게를 옮긴 뒤 일이 잘 풀리기도 한다. 이를 가게와 사대가 맞는다고 표현한다.[4]

2.2. 접객

쩜오의 탈의와 높은 접객 수위를 부담스러워하는 근무자들이 옮겨오는 업종이다. 대화와 술자리 응대의 비중이 크고, 여러 업종을 거친 뒤 텐카페에 정착하기도 한다.[5]

키스나 신체접촉을 요구하는 손님도 있다. 담당자가 이를 받아줘야 한다고 압박하면 거절하는 과정에서도 부담을 느낀다.[6] 술을 마시며 하는 일이다 보니 술을 희석해 마시며 조절할 수 있는 방과 술 강요가 심한 방이 모두 존재한다.[7]

밴드를 불러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대화 위주로 조용히 끝나는 방도 있다.[8]

3. 시스템

손님은 담당 마담이나 영업 부장을 통해 방문하고, 룸을 배정받은 뒤 초이스를 진행한다. 손님이 접객원을 선택해 접객이 성사되는 것을 메이드라고 한다.

마담과 영업 부장은 초이스와 방 배정, 로테이션 순서, 묶음 진행을 조율한다. 담당자가 특정 접객원을 추천해 방에 연결하는 것을 밀방, 특정 마담이 주로 챙기고 추천하는 접객원들을 마담라인이라고 한다. 손님의 직접 선택과 지명 외에도 담당자의 영향이 크다. 다른 팀의 접객원을 밀어주기도 하고, 자기 팀을 우선으로 챙겨 초이스와 묶음 기회가 한쪽에 몰리기도 한다.[9]

출근 인원에는 이미 방에 들어갔거나 지명이 잡힌 접객원도 포함된다. 실제 초이스에서는 그때 배정이 가능한 인원을 본다.

손님이 접객원을 빼거나 교체하도록 요청하는 것을 팅, 접객원이 해당 방의 일을 중단하는 것을 방포라고 한다.

3.1. 로테이션

로테이션은 접객원이 여러 방을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오가며 접객하는 방식이다. 한 접객원이 여러 방을 번갈아 맡는 운영을 더블이라고 부른다.

20분 3로테는 한 방에서 20분씩, 최대 세 방을 교대하는 방식이다. A방에서 20분, B방에서 20분, C방에서 20분 접객하면 한 바퀴에 한 시간이 걸린다. 한 방에 한 차례 들어가 접객하는 것을 찍이라고 하며, 같은 방에 다시 들어갈 때마다 그 방의 찍 횟수가 늘어난다.

20분 3로테의 배정 예시 — 접객원 1명 기준
배정된 방 수첫 20분다음 20분마지막 20분
1개 방A방대기대기
2개 방A방B방대기
3개 방A방B방C방
비고이동 시간을 제외하고 한 바퀴의 배정을 단순화한 예시다.

세 방이 모두 채워지면 계속 접객하지만, 한두 방만 배정되면 빈 순서에는 대기한다. 30분씩 두 방을 도는 방식도 있다.[10]

3.2. 묶음

묶음은 접객원이 방을 옮기지 않고 그 방에서만 일하는 방식이다. 묶음으로 진행하는 방을 묶방, 처음부터 묶음을 전제로 하는 초이스를 묶초라고 한다. 로테이션 중인 접객원을 다른 방에 보내지 않고 계속 함께하도록 전환할 때도 묶는다고 표현한다.

비교적 짧은 묶음은 반묶, 긴 묶음은 풀묶이라고 부른다. 근무 초반에 잡힌 묶음은 앞묶, 이후 시간대에 이어지는 묶음은 뒷묶이라고 한다.

4. 가격

손님의 이용 금액은 주대 + 손님 청구 티씨 + 룸티·웨이터 비용 + 기타 추가 비용으로 구성된다. 주대는 술값, 룸티는 방 이용료다.

베이직은 룸티 10만원과 웨이터 비용 5만원을 받는다. 밴드는 1시간 15만원, 2시간 25만원, 3시간 35만원, 4시간 45만원이다.

4.1. 주대

주대는 주문한 술의 종류와 병수에 따라 계산한다. 첫 병과 추가 병의 금액을 다르게 받으며, 2026년 11월 기준 베이직과 소나무의 양주 주대는 다음과 같다.

베이직·소나무 양주 주대 — 한 룸의 주문 순서 기준
주문 순서해당 병의 추가 금액누적 주대
첫 번째 병60만 원60만 원
두 번째 병40만 원100만 원
세 번째 병20만 원120만 원
네 번째 병40만 원160만 원
다섯 번째 병40만 원200만 원
여섯 번째 병20만 원220만 원

네 번째 병부터는 40만원 → 40만원 → 20만원 순서가 반복된다. 첫 세 병 이후에는 세 병을 추가할 때마다 주대가 100만원씩 늘어난다.

4.2. 티씨

티씨(TC)는 접객 시간에 따라 계산하는 접객료다. 손님 청구액과 접객원 지급액을 나누어 계산한다. 개수는 접객원 티씨를 세는 단위이며, 아래 지급표에서 1개는 10만원이다.

로테이션 티씨는 같은 방에 들어간 찍 횟수를 기준으로 누적한다. 해당 방의 착석 시간에는 다른 방에서 일하거나 대기한 시간이 포함되지 않는다.

소나무 로테이션 손님 청구 티씨 — 접객원 1명·같은 방·2026년 11월 기준
누적 찍 횟수누적 청구액
1찍11만 원
2찍22만 원
3찍22만 원
4찍33만 원

5찍부터는 한 번 더 들어갈 때마다 손님에게 11만원이 추가된다.

베이직 로테이션 접객원 지급 티씨 — 접객원 1명·같은 방·2026년 11월 기준
누적 찍 횟수해당 방 누적 착석 시간누적 지급액
1찍20분10만 원
2찍40분20만 원
3찍60분20만 원
4찍80분30만 원

5찍부터는 20분씩 한 번 더 들어갈 때마다 접객원에게 10만원이 추가된다.

같은 방의 3찍은 20만원이지만, 서로 다른 세 방에 1찍씩 들어가면 10만원씩 총 30만원이다. 같은 세 방을 세 바퀴 돌면 각 방이 3찍이므로 20만원 × 3개 방 = 60만원을 받는다. 티씨는 전체 착석 시간을 합산하지 않고 방별 찍 횟수로 계산한다.

베이직 묶음 손님 청구 티씨 — 접객원 1명·한 방·2026년 11월 기준
진행 시간누적 청구액
1시간33만 원
2시간55만 원
3시간66만 원
4시간77만 원
5시간99만 원
6시간121만 원
7시간143만 원
8시간165만 원

베이직의 풀묶은 8시간 기준이다.

베이직·엔나인 묶음 접객원 지급 티씨 — 접객원 1명·한 방 기준
진행 시간누적 지급액티씨 개수
1시간30만 원3개
2시간50만 원5개
3시간60만 원6개
4시간70만 원7개
5시간90만 원9개
6시간110만 원11개
7시간130만 원13개
8시간150만 원15개

한 방에서 4시간을 보내면 70만원이지만, 서로 다른 두 방에서 각각 2시간씩 일하면 50만원씩 총 100만원이다.[11] 짧은 방이 연이어 잡히면 합계가 커지고, 초이스가 끊기는 날에는 긴 묶음으로 대기 없이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손님 3명이 접객원 3명과 한 룸에서 4시간 묶음으로 이용하고, 양주 3병을 주문했을 때의 계산이다. 베이직의 주대와 손님 청구 티씨를 적용했다.

이용 금액 계산 예시
항목계산금액
주대양주 3병: 60만원 + 40만원 + 20만원120만 원
티씨4시간 77만원 × 접객원 3명231만 원
룸티·웨이터 비용10만원 + 5만원15만 원
합계120만원 + 231만원 + 15만원366만 원
손님 1인당366만원 ÷ 3명122만 원
비고밴드와 추가 안주·음료 비용은 제외했다.

5. 근무

출근 전 면접과 스타일 확인을 거친다. 출근해서 초이스가 안 되면 돈을 못 벌고 대기해야 한다. 방에 들어가지 못한 채 초이스만 계속 보는 것을 뺑이, 티씨를 벌지 못하고 퇴근하는 것을 꽁이라고 한다. 첫 방에 일찍 들어갔어도 묶음이 끝난 뒤 다음 방이 없으면 다시 대기한다.

준비 비용에는 헤어·메이크업, 홀복 구입·대여, 교통비 등이 있다. 헤어·메이크업·의상 렌탈을 묶어 헤메렌이라고 하며, 첫 출근 헤메렌을 지원하는 팀도 있다. 출근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받는 지원금과, 하루나 일정 기간의 최소 티씨를 맞춰주는 개수 보장도 있다.

정산은 방별 입장·종료 시각, 찍 횟수, 묶음 전환과 연장 시점을 기록한 조판[12]을 기준으로 한다. 한 방에서 3찍을 마친 뒤 연장한다는 말에 35분을 더 대기하고도, 연장이 취소돼 추가 티씨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13]

6. 역사

텐프로에서 갈라져 나온 업종이다. 2010년 무렵 강남에서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운영 문제와 경기 침체로 텐프로에서 활동하던 마담들이 텐카페로 이동했다.[14]

2012년에는 이미 텐프로·쩜오와 구별되는 업종명으로 쓰였다. 그해 일요시사가 취재한 논현동의 텐카페는 출입 전 신분을 확인했으며, 접객원 면접에서는 외모와 신체 조건을 살폈다.[15]

2010년대 중반에는 지인의 소개를 통해 출입하는 회원제 영업이 두드러졌다. 2016년 MBC가 찾아간 업소도 소개받은 손님만 출입할 수 있었으며, 당시 텐카페는 텐프로보다 비용이 낮고 일반 유흥주점보다 비싼 업종으로 소개됐다.[16]

당시에는 홀을 갖춘 소규모 업장과 짧은 로테이션이 특징이었다. 2016년 일요시사가 취재한 텐카페에서는 접객원이 한 방에 약 15분 머문 뒤 다른 방으로 이동했다.[17] 이후에는 기존 고급 룸싸롱의 시설을 이어받은 대형 텐카페도 생겼다. 베이직은 유니크·아이콘으로 운영되던 자리에서 2025년 하반기 텐카페로 전환해 로테이션과 묶음을 함께 운영한다.

7. 사건사고

7.1. 박유천 피소 사건

2016년 6월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잇따라 고소되면서, 첫 번째 고소에서 사건 장소로 지목된 강남의 텐카페가 알려졌다. 당시 MBC는 해당 업소를 직접 찾아가 회원제 출입 방식과 이용 비용을 보도했다.[18]

박유천은 2017년 3월 성폭행 고소 4건에 대해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19]

별도로 진행된 두 번째 고소인의 무고 혐의 재판에서는 1심과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2017년 12월 22일 대법원이 검찰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20]

7.2. 김호중 음주 뺑소니 사건

2024년 5월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에서는 사고 전에 방문했던 강남의 유흥업소가 수사 대상이 됐다. 일부 기사에서는 텐프로라고 표현했지만, 해당 업소는 텐카페이자 회원제 업소로 홍보하고 있었다.[21]

소속사는 인사차 잠시 들렀다고 설명했지만, 건물 CCTV에는 5월 9일 오후 7시 50분쯤 들어가 오후 11시 10분쯤 나오는 모습이 잡혔다. 약 3시간 20분을 머문 것이다. 김호중은 대리운전으로 귀가한 뒤 다시 직접 차를 몰고 나왔다가 같은 날 밤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반대편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22]

경찰은 같은 달 18일 해당 업소를 압수수색하고, 술자리 동석자와 직원들의 진술을 확보했다.[23]

김호중은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2025년 5월 19일 상고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24] 이후 복역하다 2026년 6월 30일 가석방으로 출소했다.[25]

8. 여담

대화 위주로 조용히 진행된 방을 두고 카페베네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체접촉보다 대화로 시간을 보낸 방을 커피 전문점에 빗댄 표현이다.[26]

근무자 사이에서는 묶길만 걷자라는 인사말도 쓴다. 묶음이 잘 잡혀 대기 없이 돈을 벌기를 바라는 말이다.[27] 꽃길도 좋지만 출근한 날에는 묶길.

채용 분류에서는 텐카페·쩜오·텐프로 등 여러 하이 업종을 텐쩜오로 묶어 부르기도 한다.

9. 관련 문서

갤러리 · 베이직 · 소나무 · 엔나인 · 파티원
루이즈 · 스피드 · 오스카 · 플러팅 · 웸블리
항아리 · 괜찮아 · 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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