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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프로
마지막 편집 : 어제 오후 6:06
목차
| 로우 | 가라오케 | 퍼블릭 | 하이퍼블릭 | |
| 변종 | 셔츠룸 | 레깅스룸 | 기모노룸 | |
| 하이 | 쩜오 | 텐카페 | 텐프로 | 일프로 |
1. 개요
텐프로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발달한 고급 룸싸롱이다. 줄여서 텐이라고 한다. 마담이 단골손님의 방을 잡고, 손님은 여러 접객원을 골라 차례로 만난다. 마음에 드는 한 사람과 계속 있고 싶으면 그 방에 묶는다.2. 특징
텐 사이즈는 텐프로 면접과 초이스에서 통할 만한 외모를 말한다. 사이즈는 얼굴·체형·스타일을 함께 보는 말로, 텐에서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화려한 인상이 강세다. 일프로는 수수하고 단정한 인상인 민삘을 선호하는 편이다. 텐프로 안에서도 메이비와 퀄리티는 고양이상이나 화려하고 섹시한 스타일을 선호해, 예뻐도 가게 취향과 다르면 면접에서 떨어지곤 했다.2.1. 일프로와의 차이
일프로도 접객원의 사이즈를 중시한다. 20대 초반의 젊고 자연스러운 민삘 이미지가 강하지만, 실제 출근층에는 성형미가 뚜렷한 접객원과 20대 중후반도 섞여 있다. 아이돌·모델 같은 스타일은 두 업종 모두에서 볼 수 있다.3. 시스템
담당 마담이 손님 취향에 맞춰 접객원을 불러 초이스를 본다. 미리 찾는 접객원이 있으면 지명으로 방을 잡는다. 대마담 밑에서 손님과 접객원을 챙기는 마담을 새끼마담, 마담이 특정 접객원을 손님 방에 밀어주는 것을 밀방이라고 한다. 출근 명단에 있는 접객원 중에서도 이미 묶인 사람이나 다른 방에 들어갈 차례인 사람은 당장 초이스를 볼 수 없다.3.1. 로테이션
로테이션은 접객원 한 명이 여러 방을 번갈아 들어가는 방식이다. 여러 방을 동시에 맡는 것을 따블, 한 방에 한 차례 들어가는 것을 1찍이라고 한다. 손님은 자기가 고른 접객원들을 차례로 만나고, 접객원은 자기를 고른 손님들의 방을 돈다. 앨리스는 개업 당시 15분 4따로 운영했다. 한 사람이 최대 네 방을 맡아 한 방에 15분씩 들어가고, 손님에게는 3시간 30분에 연장 여부를 물었다.| 첫 입실 후 경과 시간 | 들어가는 방 | 그 방에서의 순서 |
|---|---|---|
| 0~15분 | A방 | A방 1찍 |
| 15~30분 | B방 | B방 1찍 |
| 30~45분 | C방 | C방 1찍 |
| 45~60분 | D방 | D방 1찍 |
| 60~75분 | A방 | A방 2찍 |
| 비고 | 이동 시간을 제외한 예시다. 이후 B방·C방·D방 순서로 다시 돈다. | |
| 방식 | 한 방에 머무는 시간 | 한 바퀴에 걸리는 시간 |
|---|---|---|
| 15분 4따 | 15분 | 4방 × 15분 = 60분 |
| 10분 8따 | 10분 | 8방 × 10분 = 80분 |
| 비고 | 모든 방이 배정된 상태에서 이동 시간을 제외하고 계산한 예시다. | |
3.2. 묶음
특정 접객원이 로테이션을 돌지 않고 그 방에서만 일한다. 반묶음(반묶)과 풀묶음(풀묶)으로 나뉘며, 앨리스와 2.4는 반묶음 4시간·풀묶음 8시간으로 진행한다. 로테이션 도중 마음에 드는 접객원을 묶기도 하고, 미리 지명한 접객원과 묶음으로 진행하기도 한다.4. 가격
손님의 이용 금액은 주대 + 티씨 + 룸티·웨이터 비용 + 기타 추가 비용으로 구성된다. 룸티는 방 이용료이며, 밴드나 추가 안주·음료도 별도 비용으로 붙을 수 있다.4.1. 주대
| 양주 주문 순서 | 해당 병에 붙는 금액 | 누적 술값 |
|---|---|---|
| 1병째 | 100만원 | 100만원 |
| 2병째 | 60만원 | 160만원 |
| 3병째 | 20만원 | 180만원 |
| 4병째 | 60만원 | 240만원 |
| 5병째 | 60만원 | 300만원 |
| 6병째 | 20만원 | 320만원 |
4.2. 티씨
티씨는 TC라고 표기하며 접객 시간에 따라 계산한다. 손님에게 청구하는 금액과 접객원이 받는 금액이 다르다.| 구분 | 한 방에 머무는 시간 | 접객원 1명당 총액 |
|---|---|---|
| 반묶 | 4시간 | 약 160만원 |
| 풀묶 | 8시간 | 약 300만원 |
| 비고 | 손님 요금은 로테이션 1인당 16만원, 풀묶 240만~280만원이었다. | |
| 구분 | 근무 방식 | 시간 기준 | 접객원 1인 지급액 |
|---|---|---|---|
| 로테이션 | 4따 | 15분/찍 | 1찍 9만원 2찍 누적 19만원 |
| 8따 | 약 10분/찍 | 방당 13만원 | |
| 묶음 | 반묶 | 4시간 | 150만원 |
| 풀묶 | 8시간 | 250만원 | |
| 비고 | 4따는 A방과 B방에 1찍씩 들어가면 9만원씩 총 18만원, A방에 두 번 들어가면 19만원이다. | ||
| 항목 | 계산 | 금액 |
|---|---|---|
| 주대 | 술 1병·기본 세팅 | 100만 원 |
| 티씨 | 반묶음 4시간 160만 원 × 접객원 2명 | 320만 원 |
| 룸티 | 방 사용료 | 20만 원 |
| 웨이터 봉사료 | 해당 구성의 봉사료 | 15만 원 |
| 합계 | 100만 원 + 320만 원 + 20만 원 + 15만 원 | 455만 원 |
| 손님 1명당 | 455만원 ÷ 2명 | 약 227만 5천원 |
| 비고 | 추정 금액이며 부가세는 별도다. 새끼마담비·밴드비·추가 주문 비용은 합계에 넣지 않았다. | |
| 비고 | 밴드를 부르면 방 1개·1시간당 20만 원을 추가한다. | |
5. 근무
출근 전 면접과 스타일 확인을 거친다. 가게에 직접 연결되기도 하고, 여러 가게에 접객원을 소개하는 담당자를 통해 들어가기도 한다. 면접을 통과해도 초이스에서 선택받아 방에 들어가야 티씨를 번다. 초이스만 계속 보고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을 뺑이, 티씨를 벌지 못하고 퇴근하는 것을 꽁이라고 한다. 외모가 뛰어난 접객원도 겪으며, 손님 취향과 마담의 추천이 방 배정에 영향을 준다. 방에서는 대화와 술자리 분위기를 이끌고, 가게 밖에서도 손님과 연락을 이어가며 지명을 만든다. 연락 빈도와 손님 관리에 들이는 시간은 접객원마다 차이가 크다. 저녁에 출근해 새벽까지 일하며, 진행 중인 방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기도 한다. 출퇴근 시간과 출근 일수를 맞춰야 하는 가게에서는 본업이나 학교와 병행하기가 어렵다. 출근비 공제와 헤어·메이크업, 홀복 구입·대여, 교통비도 수입을 계산할 때 고려해야 한다.6. 역사
6.1. 이름의 유래
텐프로의 ‘10%’는 접객원이 방에서 번 티씨 가운데 마담에게 돌아가는 몫이었다. 인기 있는 접객원을 데려오려고 마담 몫을 20%에서 10%로 낮춘 가게들이 생기면서 붙은 이름이다. 2000년대 중반에는 이 비율을 두고 텐프로는 10%, 쩜오는 15%, 당시 ‘클럽’으로 부르던 룸싸롱은 20%로 구별했다.6.2. 전성기
1999~2001년 벤처 붐을 타고 강남 테헤란로 일대에서 텐프로가 번성했다. 2002년까지는 텐프로가 고급 룸싸롱 시장을 주도했다.6.3. 업종 분화
2003년 초부터 손님들이 술값이 낮은 곳을 찾기 시작했다. 텐프로가 문을 닫으면서 접객원들이 쩜오와 클럽으로 옮겨갔고, 시설과 접객원 티씨는 텐프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양주값을 낮춘 ‘퍼블릭 텐프로’도 생겼다. 남은 텐프로들은 다른 가게의 에이스를 데려오는 데 공을 들였다. 에이스 한 명이 가게를 옮기면 그를 지명하던 단골들까지 따라왔다. 마담들은 지명이 잘 잡히는 아가씨를 데려가려 했고, 업주들은 그런 아가씨를 여럿 데리고 있는 마담을 영입하려 했다. 금융위기를 거치며 가게 수도 크게 줄었다. 당시 업계 추산으로는 2008년 강남에 약 18곳이던 텐프로가 2009년 2월에는 6~7곳 남았다. 쩜오나 일반 룸싸롱으로 업종을 바꾼 곳도 있었다. 논현동에서는 길 건너편에 새 가게를 맡은 마담도 있었다. 개업 한 달째, 손님이 적다는 월요일에도 방 15개가 다 찼다.6.4. 코로나19 이후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끝난 뒤에는 예전 마담들이 자기 가게를 열고 단골들에게 다시 연락했다. 2023년에는 비어 있던 업장을 비교적 싸게 얻어 텐프로식 로테이션을 들이고, 술값은 쩜오 수준으로 잡은 곳도 있었다. 신생 텐프로들은 일반 룸싸롱에서 뛰던 에이스에게도 손을 뻗었다. 밴드도 영입 대상이었다. 실력 좋은 밴드가 다른 가게와 계약을 맺으면 그 기간에는 자기 가게에 부르기 어려웠다.7. 사건사고
7.1. 황금나침반 출연 논란
2009년 5월 15일 SBS 황금나침반 첫 방송에 텐프로에서 일하는 여대생이 얼굴을 가리고 출연했다. 월평균 1,000만원을 번다는 출연자가 가게에서 만난 남자친구에게 매달 용돈을 받는다고 하자, 패널들과 스폰서 관계인지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방송 뒤에는 제작진이 출연자의 수입과 연애를 선정적으로 다뤘다는 비판이 나왔다. 방송 전부터 출연 자체를 문제 삼은 데 대해서는 직업을 이유로 방송에 나올 자격까지 따질 일이냐는 반론도 있었다.7.2. 강남 룸싸롱 집단 협박
2009년 11월 강남에서 칠성파 간부와 범서방파 고문이 다툰 뒤 부산에 있던 칠성파 조직원 수십 명에게 상경 지시가 떨어졌다. 조직원들은 밤마다 차를 줄지어 타고 텐프로 업소가 모인 강남 일대를 돌았다. 이들 중 일부는 룸싸롱 세 곳에 들어가 자신들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사장에게 전하라며 직원들을 위협했다.7.3. 김래원 폭행 시비
2011년 9월 29일 배우 김래원이 서울 청담동의 한 텐프로에서 여종업원을 밀어 다치게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속사는 김래원이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다툼을 말렸다며 폭행을 부인했다. 김래원은 10월 11일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에서 이 일로 동료 배우와 제작진에게 폐를 끼쳤다며 사과했다.7.4. 양현석·정 마담 성접대 의혹과 무혐의 처분
2019년 MBC 스트레이트는 2014년 9월 양현석과 해외 재력가 일행이 텐프로 마담인 정 마담의 강남 업소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그해 10월 정 마담과 접객원들이 유럽에서 재력가 일행을 다시 만난 경위를 보도했다. 국내 모임과 해외여행 과정에서 성매매 알선이 있었는지가 수사 대상이 됐다.7.5. 라임 사태 검사 술접대 사건
2019년 7월 18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검사 출신 변호사가 서울 강남의 한 룸싸롱에서 현직 검사 세 명에게 술을 접대했다.7.6. 코로나19 영업 제한 시기 단속
2021년 10월 19일 역삼동에서 회원제 텐프로가 적발됐다. 강남·서초 일대에서 석 달가량마다 장소를 옮겨 1년 넘게 영업한 업소로, 술값은 현금으로만 받았다. 경찰은 건물 화단 근처의 비밀통로부터 막고 잠긴 출입문을 열었다. 현장에서 업주와 종업원, 손님 등 28명이 적발됐다.8. 여담
밖묶은 예전 텐프로에서 손님이 접객원을 가게 밖에서 만날 때 쓰던 묶음 방식이다. 둘이 밖에서 밥을 먹고 술만 마셔도 손님은 가게에 양주 한 병과 웨이터 팁을 포함한 방 세팅비와 접객원 한 명의 풀묶비를 냈다. 접객원은 가게에서 티씨를 받고 그날 출근도 인정받았다. 아가씨가 몸이 안 좋다고 하면 만나지 않고 밖묶만 잡아 쉬게 해주는 단골도 있었다.9. 관련 문서
앨리스 · 레이디 · 디즈니 · 2.4 · 청담동 · 퀄리티 · 켈리버블위키는 위키위키에요. 백과사전이 아니기 때문에 검증되지 않았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지만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어요. 문서를 작성, 편집할 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반드시 준수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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